▲ SW융합클러스터 ‘글로벌IT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상담 96건, 상담금액 4420만불
VR·AR 등 기술 활용 품목 관심↑

SW융합클러스터 ‘글로벌IT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부산기업들이 동남아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벌IT 시장개척단’은 전국 SW융합클러스터 공동 사업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도가 돼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삼우이머션 △(주)에이아이플랫폼 △㈜유피체인 △㈜인터버드 △㈜인펙비전 △프로엠테크놀로지 등 부산 6개사를 포함해 전국 우수 기업 27개사가 선발을 거쳐 참가했다.
 
개척단은 각 국가별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대만을 거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그 중 부산기업들의 성과가 돋보였다.
 
부산기업 6개사는 △VR·AR 기반 안전 훈련 △홍채인식 출입 통제 △블록체인 서비스 △해양조석정보 제공 △주차 및 도로 관리 △취업·채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SW솔루션을 준비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MOU 7건, 상담건수 96건, 상담금액 442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계약 가능성이 있는 금액도 1577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 중 MOU 4건, 수출 상담 15건으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솔루션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엠테크놀로지의 이상봉 대표(부산정보기술협회장)는 “대만, 동남아시아에 부산 기업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수준 높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핵심 산업에 SW를 융합하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수행중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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