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유플랫 대표이사(왼쪽)와 이판정 콤피아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MOU를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콤피아 제공)
김재일 유플랫 대표이사(왼쪽)와 이판정 콤피아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MOU를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콤피아 제공)

e명함 전문기업 유플랫과 모바일 한글도메인(리얼네임도메인) 전문기업 콤피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중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10일 제휴를 맺고 전국 약 300만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플랫의 모바일 명함 플랫폼 '이네임'과 콤피아의 바로연결 리얼네임 브라우저 '꿀업'을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플랫의 모바일 명함 플랫폼인 이네임은 소상공인들이 e명함을 만들어 고객에게 전해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에 직접 접속하는 통합 명함이다. 명함에 동영상 및 실시간 방송기능 SNS 기능 등 다양한 플랫폼이 집결해 있다는 설명이다.

유플랫은 명함만 보내도 소상공인들이 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중소 상공인들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콤피아는 한글도메인으로 유명한 넷피아가 만든 스타트업이다. 한글도메인은 해당 기업으로 직접 연결이 돼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쌓는 온라인 상표등록이다. 콤피아는 95개국 리얼네임도메인 플랫폼을 자체 브라우저 꿀업과 리얼네임도메인용 운영체제(API)를 차량, 키오스크, 등 제휴 앱에 탑재했다.

이판정 콤피아 의장은 “중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본인들의 제품 서비스의 이름을 아무리 알려도 직접 전화처럼 한번에 오지 않는다는 구조적 문제”라며 “한글도메인 기업과 e명함기업의 제휴는 전화처럼 직접연결로 브랜드가치를 오리지널 기업에게 주는 당연한 가치의 구현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일 유플랫폼 대표는 “인터넷 시대에 전국 300여만 중소상공인은 온라인 백화점인 플랫폼기업에 입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상거래를 고객과 직접 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며 “양사의 솔루션이 중소상공인들이 속박된 인터넷 구조에서 벗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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