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센터가 들어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건물 모습. (원동화 기자)
연구센터가 들어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건물 모습. (원동화 기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운영하는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오는 18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원 ICT교육장에서 부산시 5개 교육지원청, 센터 협력기관 등 유관기관 상담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게임과몰입 문제행동에 대한 부모역할 유능감 키우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가족상담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새롬심리상담센터 오주헌 센터장이 강의한다. 지난해 강의가 부모역할 유형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 방법 코칭을 다뤘다면, 올해는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자녀의 게임과몰입 문제행동을 수정하는 훈육기술을 배우고 부모역할의 유능감을 키울 수 있도록 코칭한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게임문제행동을 수정하는 훈육의 기술 △훈육의 과정에서 생기는 정서 다루기 △자녀에게 용기와 자존감 형성을 주는 부모역할 등 부모가 자녀와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상담업무 담당자들이 부모 상담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용 방법을 전수한다.

또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들을 실무자들 간 토의를 통해 해법을 찾아가는 현장형 워크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인숙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게임 이용이 증가해, 부모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워크숍을 통해 게임과몰입 자녀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고 훈육하는 기술 및 부모가 자녀 양육의 유능감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 업무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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