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2021년 하반기 ‘세계시민 클래스’를 오는 8월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시민 클래스는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강사로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글로벌 이슈를 함께 고민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계시민 클래스의 경우 2015년 9월 국제기구 UN이 선언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다루는 17가지 목표 중 국가별 한 가지 이슈를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 강사들은 빈곤, 건강, 교육, 성 평등, 평화 등의 글로벌 이슈들을 현재 각국의 상황에 맞춰 설명하고 새로운 시각을 함께 나눠본다.

재단은 학교별로 최대 3회까지 강사 파견을 지원한다. 올해는 13개국 출신 13명의 강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 서부에서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교육신청은 8월부터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내 세계시민교육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희망 신청일 2주 전까지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이후 강의내용을 조율해 알맞은 강사가 파견된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클래스도 준비하고 있다. 2학기에는 대면 강의와 함께 비대면 강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세계시민 클래스의 목표는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각국의 문화와 글로벌 이슈를 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부산 내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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