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고자, 8월 31일까지 관내 희망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컨설팅은 신청 기업·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가족친화 신규인증 신청 안내, 인증 유지관리를 위한 경영 컨설팅, 일하는 방식 및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만들기 문화개선 컨설팅 등이다. 참가 신청은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각종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전국에 총 4340개사가 있고 부산에는 255개사가 있다. 해당 기업·기관의 임직원들은 부산시의 인센티브 30개와 중앙부처·지자체·은행의 인센티브 220개를 통해 각종 문화시설 요금 할인, 금융 우대지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가족친화인증 컨설팅뿐만 아니라 가족친화적 직장환경과 사회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 전반에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부모를 위한 맞춤형 온라인 정보제공 플랫폼인 ‘직장맘 직장대디 정보톡톡’,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근로자 응원 프로젝트’, 시민소통형 홍보를 위한 ‘균형이의 워라벨TV’,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직장교육’, ‘우수기업 사례 발굴’, ‘워라밸 시민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일·가정양립 실현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일하기 좋고 일하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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