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 중 서울, 부산 지역 일부 랜드마크 선 공개
부산, 항구 도시의 특성 살려 컨테이너, 화물선, 부산대교 강조

미니랜드 부산 야구 경기장. (레고랜드 제공)
미니랜드 부산 야구 경기장. (레고랜드 제공)

내년 어린이날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한국의 주요 랜드마크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한 ‘미니랜드’ 일부를 선 공개했다. 

미니랜드는 레고랜드가 위치한 나라의 주요 도시 및 관광지 등 랜드마크를 레고 브릭을 사용해 작은 크기로 재현한 테마 구역이다. 1968년 덴마크 빌룬드 시에 첫 레고랜드가 개장해 반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미니랜드를 통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을 소개해왔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미니랜드에는 부산을 포함한 국내 8개 시·도 의 대표 랜드마크들이 레그 브릭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리조트 건설에 사용된 레고 브릭 약 3000여만 개 중 700만 개 이상이 사용되었을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디자인에만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이후 약 6개월 정도의 설치기간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부산은 항구 도시의 특성을 살려 컨테이너, 화물선, 부산대교 등을 강조했다. 실제 부산 앞바다처럼 배가 떠다니는 모습을 연출해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 경기장 역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은 “레고랜드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테마구역인 ‘미니랜드’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니랜드가 완공되는 대로 레고로 구현한 다른 지역의 랜드마크 역시 소개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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