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육 4종 제품, 전국 롯데마트 주요 점포에 입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 넓힐 계획

이마트 언리미트 4종. 
이마트 언리미트 4종.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전국 롯데마트 72개 주요 점포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언리미트 슬라이스 구이용 △언리미트 버거 패티 △언리미트 민스 △언리미트 풀드 바비큐 등 언리미트를 대표하는 식물성 고기 4종이다.

언리미트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고기를 개발해 제조·판매하는 브랜드로 고기의 식감, 육즙,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식물성 원료로 만든 풀드 바비큐 볶음고추장맛, 숯불갈비맛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확대해 대체육을 찾는 이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식물성 제품을 별도로 모아 진열하는 등 비건 상품군 확대에 나서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냉동식품 매장 내 ‘비건 특화존’을 70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순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건 마요네즈 PB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대체육을 비롯한 식물성 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비건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언리미트 관계자는 “대체육을 직접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롯데마트 전국 주요 점포 입점을 통해 언리미트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마트 72개 주요 점포 출시를 시작으로 전 점포 입점을 추진해 유통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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