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숲세권·공세권 입지가 반영된 아파트 단지의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편의성보다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지 반경 500m이내 숲과 공원 등 녹지가 위치한 입지를 일컬어 숲세권·공세권이라하며 이 같은 이점을 반영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는 물론 매매시장에서도 몸값을 높이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 된 시점인 지난해 2월 이후 올해 11월까지 분양한 단지 가운데 △포레 △숲 △산 △파크 △공원 등 숲세권·공세권 입지가 반영된 곳은 총 126개 단지로 이들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9.06대 1로, 4만6181가구 일반공급에 총 88만310개의 청약이 접수됐다.

주거 트렌드가 팬데믹 이후로 눈에 띄게 변화했으며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올해 초 자사 앱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쾌적성-공세권·숲세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중 중 31.6%로 가장 많았다. 전통적인 주거선택 요인인 편의시설 인접(13.1%) 교통 편리성(12.7%)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미세먼지 저감효과, 열섬현상 완화,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감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숲세권·공세권'의 쾌적한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약 시장과 매매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에 대우해양조선건설㈜이 경북 경주시 진현동 일대 자연친화적 숲세권을 갖춘 아파트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0~14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84㎡ 아파트 337세대, 오피스텔 37, 47㎡ 39실, 총 376가구로 구성된다.

우선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는 경주국립공원 토함산과 가까워 높은 주거 쾌적성과 조망권을 갖추었다. 단지 인근 근린공원과 토함산 등산로 및 글램핑장, 골프장 등이 위치하였고 도보거리의 불국사는 물론 차량거리 20분 내외로 석굴암, 경주보문단지, 감포항 등이 인접해 입주 시 풍부한 녹지와 지연 속 여가 및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교통망으로는 영불로와 4, 7번 국도와 인접하고 남경주IC 동해고속도로를 이용 시 울산, 포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불국사 인근 이미 형성된 관광지 상권과 하나로마트, 병원, 관공서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불국동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다.

현재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 진행중으로 사업지 인근의 분양 홍보관에서는 분양정보와 청약문의 등 사전 관심고객 대상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주시 용강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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