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중기동비행단' 수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상

고(故) 최동원 선수.
고(故) 최동원 선수.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오는 1월 1일 오후 1시 30분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제 2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시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투혼, 헌신, 도전, 희생이란 최동원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그해 프로야구 최고 투수와 고교 최고의 투수에게 ‘Bnk부산은행 최동원 상’과 ‘대선 고교 최동원 상’을 시상해왔다.

지난해부터 야구부문에 국한되었던 최동원 상을 사회부문으로 확대해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신설, 제 1회 연세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의 수상자를 코로나 방역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대한간호협회로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전달된 수상금 1000만원은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에서 후원했다.

올해 ‘제 2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수상한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을 수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성공한 바 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시에도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 앞에 ‘미라클 작전’과 ‘장군의 귀환’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성공함으로서, 전 세계가 놀라고 국민들에게 깊은 자긍심을 안겨준 부분을 높이 샀다.

상금은 1000만원으로 이 날 시상식에는 가덕신공항 전도사로 알려져 있고, 명예부산시민인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가 직접 시상한다.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연세대 경영학과 졸업)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상임고문으로 ‘제 1회 불굴의 최동원상’ 시상식때 모교인 연세대학교 동문회를 통해 후원을 연결한 바 있다.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 조우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던 올해 여름, 전 세계가 놀라고 감동한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감사한 마음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항상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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