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벅시(BUXI) , 포페런츠와 공동협력 업무협약
미·일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트레블헬퍼’ 서비스 내달부터 제공

코스피 상장사 국보의 자회사인 스마트모빌리티 업체 ‘벅시(BUXI)’와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돕는 스타트업 ‘포페런츠’(For Parents)가 손잡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나들이를 위한 ‘트레블헬퍼’ (Travel Helper)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트레블헬퍼 서비스는 최근 일본과 미국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니어 사업으로, 가이드를 활용하는 기존 단체 투어회사와 달리, 요양노인 전문 사회복지사가 전문헬퍼로 동행하며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페런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트레블헬퍼 서비스를 도입한 스타트업이다.

벅시 이재진(오른쪽) 대표와 포페런츠 장준표 대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나들이를 돕는 ‘트레블헬퍼’ (Travel Helper) 서비스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벅시 제공)
벅시 이재진(오른쪽) 대표와 포페런츠 장준표 대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나들이를 돕는 ‘트레블헬퍼’ (Travel Helper) 서비스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벅시 제공)

두 회사는 지난 8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체결을 맺고 이르면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지원 아래 시작되는 이번 시범서비스는 인천 옹진군의 노을 명소, 경기 광주 퇴촌 드라이브 명소, 포천 허브 아일랜드, 파주 프로방스 등 인천/경기 지역의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포페런츠의 트레블헬퍼 서비스는 4인 이하의 부부 혹은 친구 단위의 소수 인원으로 나들이가 이루어지는 만큼, 코로나19로 활동이 크게 위축된 시니어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페런츠는 한 달 평균 50팀 이상의 시니어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블헬퍼에서 이동을 맡을 벅시(BUXI)는 코스피 상장사인 국보의 자회사로, 공항 중심의 이동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19년 평창올림픽 등 주요 행사에서 기업 및 행사 의전 경험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공항이동(buxi-air), 프리미엄 골프(buxi-golf), 국내 여행(buxi-trip), 귀빈 의전 서비스(buxi-black)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벅시와 포페런츠는 노인 여가 및 돌봄 시장에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시니어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페런츠 장준표 대표는 “시니어들은 나들이 과정에서 이동 수단이 매우 중요한데, 쾌적하고 안전한 벅시의 스마트모빌리티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줄 것” 이라며 “벅시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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