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푸드트래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통해 푸드트래블 운영 단체배달 플랫폼 ‘기프트럭’ 서비스 제공

김양욱 BNK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사진 왼쪽)과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제공)
김양욱 BNK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사진 왼쪽)과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부산 소재 푸드트럭 스타트업이자 BNK핀테크랩 3기 수료기업인 푸드트래블과 제휴마케팅 등을 펼치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

부산은행은 18일 푸드트래블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드트래블은 국내 최초 푸드트럭 단체배달 서비스 플랫폼 ‘기프트럭’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부산은행 등이 지역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BNK핀테크랩 수료기업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이 혁신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성장한 기업이 다시 부산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 서비스에 ‘기프트럭’ 콘텐츠를 추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푸드트럭 사업자에게 케이터링·렌탈 중개 서비스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푸드트럭 사업자는 포장용기 및 굿즈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ESG경영 실천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대표 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이 힘을 모으게 됐다”며 “BNK부산은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 등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욱 BNK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은 “지역 내 스타트업과 상생 발전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푸드트래블과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과 연계해 모바일뱅킹 ‘라이프’ 콘텐츠에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핀테크랩’은 2020년 1월 출범해 현재까지 63개의 핀테크 기업에게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 과정을 통해 외부로부터 받은 투자유치금은 560억여원에 달한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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