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신진오 회장 선임, 이사회 구성
부·울·경 활동해온 시리즈벤처스 선임
지역 AC 협업한 프로그램 등 활동 계획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내의 창업기획 방향 제시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활동을 이어온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한국AC협회) 신임 이사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AC협회는 지난 18일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 신임 이사 15명을 대상으로 제3대 회장단 임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한국AC협회는 이번 3대 회장단 선임을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회장단 지원을 받았으며, 이에 출마한 와이앤아처 신진오 대표가 정기총회에서 찬반 표결을 거쳐 제3대 회장에 선임됐다. 신 회장은 지역별 균형을 고려한 이사회를 구성했고, 이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리즈벤처스 박 대표가 이사로 선임됐다.

박준상 대표가 곽성욱 대표와 함께 설립한 시리즈벤처스(유)는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로 2021년 기준 약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면서 초기 스타트업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AC협회 제3대 회장단 이사로 활동할 박준상 대표는 우선 회원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 회원사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의 이사직을 맡게 되어 감사하다”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액셀러레이터 모두가 스타트업의 핵심주체가 되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산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간담회시 수도권 중심이 아닌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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