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6개 기관 각 분야 지원
전국단위 제조업 대상 모집, 조선해양 신산업 기반될 7대 소재 범위
총 61개사 선정 계획… 부산TP, 시제품 제작 기업당 최대 5700만원

2022년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개념.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2022년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개념.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배출가스 기준 강화 등 늘어나는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2년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전국 단위로 모집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조선 해양분야 적용 가능한 소재·부품·완제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하며, 조선해양 신산업 창출의 기반이 되는 △섬유 △정밀화학 △도장·접착 △세라믹 △탄성소재 △ICT △융복합소재 7대 소재 범위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등이 6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각 담당기관 별로 지원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모두 61개사 내외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이들 기업은 프로그램별로 각각 △최대 5700만원 상당 시제품 제작 지원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소재 라이브러리 연계 기술 지원 △최대 900만원 이내의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형 조선해양 경량 소재 네트워크(K-LASS) 연계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기관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정절차는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5월께 기업을 선정한 뒤 협약을 체결하며, 10월까지 사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기술단 하영길 단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조선·해양분야 첨단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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