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노폰 론칭…기술검증위한 ‘해킹방어대회’도 개최

쉬운 수리·블록체인 기술 적용 등 특징…올 하반기 국내에서도 출시

두바이 왕실에서 에이넥스코라아 황은연 대표가 ‘ESG 친환경 도노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에이넥스코리아 제공)
두바이 왕실에서 에이넥스코라아 황은연 대표가 ‘ESG 친환경 도노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에이넥스코리아 제공)

 

U-스페이스BIFC 입주사인 에이넥스코리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ES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에이넥스코리아는 크립토의 성지 두바이에서 ‘ESG 친환경 도노폰’을 론칭하고 기술을 검증하는 ‘글로벌 해킹방어대회’를 두바이 현지에서 하반기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이넥스코리아에 따르면 먼저 도노폰은 수리가 어려워 교체주기가 짧은 기존 삼성이나 애플 등과 같은 빅테크 기업의 스마트폰과 달리 쉬운 수리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권리인 ‘수리권’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에 따라 도노폰은 액정수리가 2분이면 가능하도록 하는 등으로 서비스 센터를 찾지 않아도 자가 수리가 가능토록 하고 액정보호필름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디지털 자산 시대에 맞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지갑 ‘도노’와 스토리지 ‘돈통’을 연동해 해킹이 불가능한 분산 저장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노폰은 올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이넥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있는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한편 에이넥스코리아는 도노폰의 본격 론칭을 앞두고 도노폰을 활용한 해킹방어대회도 두바이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 11월 개최하는 제5회 KO-월드 해킹방어대회는 두바이 현지에서 에이넥스코리아의 ‘도노폰’을 해킹하는 과제로 진행된다.

도노폰 론칭에 앞서 에이넥스코리아는 지난달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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