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한 취약계층 아동돕기에 나선다.

우시산은 현대자동차㈜전주공장에서 양산 중인 수소전기 버스 ‘일렉시티’와 트럭 ‘넵튠’을 모델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인형을 선보이며, 제품들은 오는 8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일 오후 12시 30분에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자동차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소개되는 현대차 모델로 한 인형은 버려진 500㎖ 페트병 30.8개를 새활용한 솜으로 내부를 채워 만들어져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쇼호스트로 나서는 조아라 씨는 우시산 변의현 대표와 함께 현대백화점 울산 동구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등 주요 라이브 커머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업계 신예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참여 이벤트로는 크라우드펀딩 리워드인 친환경 차량 굿즈 할인쿠폰 1만원권 20장, 1만5000원권 20장 등 40장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청 중인 고객들이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경의날 #수소전기자동차인형 #탄소중립 #업사이클링’ 등을 해쉬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된다.

라이브커머스는 유튜브에서 ‘우시산’으로 검색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현대자동차 인형은 원가를 제외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도시락 제공에 쓰여질 예정이다. 

쇼호스트 조아라 씨는 “전기·수소차를 이용하고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하나뿐인 지구와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는 이번 라이브커머스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시산은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펀딩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박물관과 울산박물관, 고속도로 휴게소(칠곡, 홍성 양방향) 등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상용차 인형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