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텝, 전문가 토론회 개최

7월 중 방향성 확정 예정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로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로고.

부산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 수립을 위한 ‘2023년도 부산 연구개발 투자방향(안) 포럼’을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비스텝)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맞춰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2017년부터 수립해오고 있다.

시는 내년도 연구개발 투자의 초점을 민선8기 시정목표인 ‘디지털혁신도시’, ‘저탄소그린도시’에 맞추고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될 2023년도 투자방향(안)을 살펴보면, ‘산업환경 선도적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미래시장 선점과 지역 산업 회복 및 활력 제고’를 목표로 3대 분야 9대 투자방향이 제시돼 있다.

비스텝은 먼저 주력산업 성장지원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의 핵심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강화,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기술 개발 투자 확대,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한 친환경 전략기술 투자 강화, 부산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기술 투자 강화 등 4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그러면서 지역혁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산·학 협력에 기반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양성, 대학-기업 간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혁신거점 육성을 통한 초광역권 성장동력 활성화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생활 밀착형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및 인프라 확대, 생활환경 편익 증대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R&D 확대를 투자 방향으로 정했다.

포럼에서는 2023년도 투자방향(안)에 대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정책과 투자 연계 강화 및 사업관리 내실화 등을 담은 부산시 연구개발사업 투자 효율화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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