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가 재활용 가능한 양각 아이스컵을 도입했다. (외쪽 인쇄컵, 오른쪽 양각컵) (더리터 제공)
더리터가 재활용 가능한 양각 아이스컵을 도입했다. (외쪽 인쇄컵, 오른쪽 양각컵) (더리터 제공)

커피 프랜차이즈 더리터는 친환경 정책에 맞추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양각’ 아이스 음료컵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각 아이스 음료컵은 페트 재질이며, 더리터 로고를 레이저 가공으로 새겼기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인쇄컵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잉크의 사용 유무이다. 양각컵은 잉크를 사용하지 않기에 컵의 재활용이 훨씬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더리터는 아이스 음료의 주문이 증가하는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추어 양각컵을 도입하여, 플라스틱 재질의 쓰레기 배출량을 점차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컵의 분리수거 및 재활용률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더리터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적인 더리터 매장을 구성하고자 무인쇄의 양각 아이스 음료컵을 도입했다”면서, “더리터는 가치소비와 함께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리터는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한 지역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오아시스 서울’(서울시내 카페·식당을 도심 속 오아시스로 구축하여,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 등에게 무료로 식수 제공)에도 참여한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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