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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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해운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소형부터 최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숙박 산업 전반을 다루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전문 기업 지냄은 올해 상반기(1월~6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1년 총 매출 대비 352% 이상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숙박 업계 전체가 코로나로 큰 몸살을 앓던 작년 상반기 동기 매출 대비 무려 1390%가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0%를 달성하며 창립 이래 처음 흑자 체제로 돌아섰다.

이러한 흐름에 따르면 올해 매출 목표 100억 원대 달성을 무난히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흑자 전환에는 직영으로 운영중인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 ‘더리프(The Leap)’와 생활형 숙박시설 전문 브랜드 ‘와이컬렉션(Y Collection)’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인 엘시티에 와이컬렉션을 출시한 지냄은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지냄은 숙박업 분야에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아우르는 토탈 밸류체인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다년간 업계에서 쌓아올린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2022년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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