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 기술 역량강화 교육 진행

4일 동안 4개 프로그램 운영해 ‘맞춤형’ 교육 추진

2021년 열린 부산혁신인재주간에서 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 마지막날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비스텝 제공)
2021년 열린 부산혁신인재주간에서 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 마지막날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비스텝 제공)

부산의 산업구조 전환을 주도할 인재의 근간인 ‘부산형 기업가정신’을 수양하기 위한 ‘부산혁신인재주간’이 열린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부산형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2022 부산혁신인재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혁신인재주간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 혁신인재상을 도출하고, 다양하고 실험적인 육성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지역 단위 종합인재양성과정이다.

이번 2022 부산혁신인재주간은 ‘지산학협력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기업가정신 기반 부산형 혁신인재 양성’을 주제로 열린다. 혁신인재양성 심포지엄, 창업탐색형 팀프로젝트(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전문교육, 스타트업 사례연구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부산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혁신인재양성 심포지엄은 20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다.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EF) 이사장의 기조강연,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센터장, 송용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임건 시-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 공동위원장 등 지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와 패널토론을 통해 미래부산 발전을 주도할 지역혁신 인재상 도출과 양성·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공인 창업실습 프로그램인 ‘아이코어 프로그램’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협력해 부산형 교육과정으로 재편한 ‘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과기부 공인 인스트럭터들을 강사진으로 투입하고,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프로그램 내실화를 다졌다.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전문 교육도 진행된다. 지역 대표 투자기관들과 연계하여 스타트업 성공사례와 지역 투자생태계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스타트업 사례연구, 국가 연구개발(R&D)사업 기획·평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비스텝 서용철 원장은 “부산시가 표방하는 그린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인재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부산형 기업가정신을 갖춘 혁신인재의 양성과 활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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