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백·클래비스와 협업… 에코스타 80% 이상 활용
도트 처리로 산업용 적합… 플로깅 사용시 ‘상징적’

우시산이 새롭게 출시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장갑. (우시산 제공)

버려지는 페트병을 자원화해 다양한 산업에 응용하는 사업을 이어온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폐페트병으로 만든 장갑을 출시했다.

우시산 27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장갑은 △섬유소재 제조기업 건백 △친환경 고분자 소재 기술 기업 클래비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에코스타(ecostar)’를 80% 이상 활용했다. 

장갑은 손바닥 면 미끄럼 방지를 위한 도트처리가 된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로깅 활동에도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환경보호 실천 캠페인인 플로깅(plogging+ploka up+jogging·걷거나 뛰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에 사용할 시 상징적인 의미도 담는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일은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제품부터 친환경으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이번에 출시한 장갑이 산업현장이나 플로깅 등에 널리 사용돼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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