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베나의 새 브랜드 ‘와이워터’… 물을 쓰지 않고 만들어진 화장품 개발
친환경 물품 구성된 키드 제작?물 부족 문제 해결 위한 사업 등 협력 ‘약속’

안정하(왼쪽)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본부장과 브랜드 와이워터를 운영하는 메이베나 정억수 대표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제공)
안정하(왼쪽)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본부장과 브랜드 와이워터를 운영하는 메이베나 정억수 대표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제공)

물을 사용하지 않고 제조되는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 ‘와이워터’가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와 ‘물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와이워터는 부산의 스타트업인 메이베나의 새로운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는 13일 ‘와이워터’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이들은 △부산지역 내 위기가정에 필요한 친환경 물품 지원과 같은 즉각적인 지원 뿐 아니라 △물 부족 문제 해결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업 진행 등의 거시적인 협력까지 약속했다. 특히 이러한 친환경 사업에 있어 협업의 경우 내년도에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하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장은 “와이워터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나아가 물 부족 문제 해결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와이워터와 진행하며 실천적 ESG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억수 메이베나 대표는 “우리 와이워터의 친환경 화장품 수익금의 일부가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를 통해 지역 내 많은 가정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기업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NGO 단체와 협업으로 물과 물에 대한 인식을 실질적인 해결을 같이 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저자극’ 화장품 브랜드이자 회사인 메이베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와이워터’를 출범했다. 정억수 대표는 “사회적 문제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브랜드가 나왔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워터리스’ 제품에 대한 제안을 사원들이 해 줬고, 이를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메이베나의 새로운 브랜드인 ‘와이워터’의 본격적인 론칭은 내년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회사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워터리스 뷰티 제품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10%는 물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를 할 것이라고 정해 놓았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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