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산업·한라IMS·은하수산·조광페인트 등 4곳
총 36개 브랜치 개소… 지산학 연계한 협력 이끌어

각 지산학협력 브랜치 개소식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33호 경성산업, 제34호 한라IMS, 제36호 조광페인트, 제35호 은하수산.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각 지산학협력 브랜치 개소식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33호 경성산업, 제34호 한라IMS, 제36호 조광페인트, 제35호 은하수산.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 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가 연이어 개소하면서 각 목적에 맞는 협업을 진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지산학협력 브랜치 △33호 ㈜경성산업 △34호 한라IMS㈜ △35호 ㈜은하수산 △36호 조광페인트 등 4곳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목적별로 △기업브랜치 △협력브랜치 △특화브랜치로 구분되며, 기업브랜치는 부산 7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산학협력 모델 발굴에 적합한 기업 등이 지정된다. 

부산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관광마이스산업 등이다. 

33호 브랜치로 지정된 경성산업은 자동차, 조선 부품의 표면 경도를 향상시키는 표면연마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능형기계산업 기업브랜치 역할을 맡아 대학과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해 R&D 인력 확보 등에 노력할 예정이다. 

34호 브랜치 한라IMS는 선박 기자재를 주력으로 유류계측 장치, 밸브원격제어장치(VRCS),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해양산업 분야에서 대학 기술과 연계해 친환경 선박 안전장치 등 미래산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35호 브랜치인 은하수산은 영도상회가 모태인 지역 수산업계 대표 기업으로, 스마트해양산업 기업브랜치로 협력을 수행한다. 지역 수산업 전반의 선진화와 기업 내 연구·기획 파트를 신설해 지산학의 유기적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36호 브랜치는 건축, 중방식, 자동차, 공업 등 다양하게 적용되는 도료 제품 등을 생산하는 조광페인트에 지정, 지능형기계산업 분야 산학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인재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사업영엽 및 진입 경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어느새 36개 브랜치가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며 “조만간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산학협력브랜치들의 노력과 성과를 분석해 함께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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