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분리매각·황령산 개발 반대 등, 시민 사회 후보들에 공약 채택 요구
중소기업중앙회도 목소리 높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정책과제’ 전달
4·10 총선이 약 3주 가량 남은 현재. 시민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총선을 기점으로 후보들에게 ‘공약’ 채택을 압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8일에도 시민사회는 공식적으로 지역의 의제를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하라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시민들이 △에어부산 분리 매각 △황령산 개발 반대 등의 의제를 정치권에 전달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회장 허현도)는 22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날 중소기업계는 혁신·균형·공정 및 상생·활로·민생 및 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정책과제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노동 개혁 △기업승계 및 납품대금연동제 보완 △협동조합 공동사업 담합배제 △생산성 향상 기반 강화 △상생금융지수 도입은 반드시 제22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제22대 국회에 중소기업인들이 바라는 건,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더 넓은 경제영토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총선 정책과제가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에 반드시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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