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선 주연 영화 <오늘도 위위> 스틸컷/영화진흥위원회
배우 선우선이 나이 마흔다섯에 단독으로 주연한 영화 <오늘도 위위>가 개봉한지 보름이 지났다.

지난해 제작된 영화 <오늘도 위위(The Journey of the 12 Cats)>는 2018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상영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후 지난달 17일 일반영화로 개봉했다.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애묘인인 선우선은 SBS 'TV 동물농장' 753~754회 방영분에서 나왔듯이 고양이 10마리를 지극정성을 다해 키운다.

특히, 집 안의 구석구석 모두가 고양이들의 놀이터고 캣타워 등 비교적 큰 고양이 놀이기구도 직접 제작할 정도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은 애묘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선우선의 일상을 소재로 한 영화 <오늘도 위위>는 박범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선우선과 심형탁이 주연했다.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 2' 에 중국 조직원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에 출연했지만 주연을 맡은 것은 나이 마흔다섯에 처음이다.

영화 <오늘도 위위>는 언뜻 보면 다큐멘터리 같지만 선유선도 ‘썬엄마’라는 캐릭터고 배우 심형탁이 고양이 ‘행운이’의 목소리를, 배우 남지우가 ‘남실장’으로 출연하는 분명 극영화다.

‘KOBIS(발권)통계’에 따르면 11월 2일 기준 전국 40개 스크린에 올려진 <오늘도 위위>는 누적관객수 1452명에 누적매출액 11,841,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전체 영화 중 66위를 기록할 만큼 저조했고 그동안 등수에서 계속 밀려나고 있지만 흥행과 참패라는 기록 보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잔잔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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