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고객 서비스 강화차원 ‘엘봇’ 선봬
자율주행, 장애물 피해 엘리베이터 타고 다녀 ‘눈길’

부산롯데호텔이 선보이는 딜리버리 로봇 ‘엘봇(L-bot)’. (부산롯데호텔 제공)
부산롯데호텔이 선보이는 딜리버리 로봇 ‘엘봇(L-bot)’. (부산롯데호텔 제공)

부산롯데호텔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한다.

호텔은 이번 도입한 AI로봇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엘봇(L-bot)’ 은 롯데의 이니셜 “L”과 로봇(Robot)의 합성된 이름이다.

엘봇은 직선거리 10m, 270도의 카메라 시야각과 레이저 센서를 활용한 자율 주행으로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호텔 내부 Wi-fi 수신기를 통해 고객용 엘리베이터와 연동되어 생수, 객실 비품 등 고객 요청 물품을 지정된 객실로 운반 할 수도 있다.

객실에 도착하면 전화기를 통해 고객에게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AI 로봇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