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혀
위촉식 후 특강도 진행될 예정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석학교수. (부산시 제공)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석학교수.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새로운 산업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를 경제 혁신분야 정책고문으로 임명한다.

부산시는 27일 부산시청에서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반도체분야 최고 권위자인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석학교수를 경제 혁신 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후 ‘부산의 미래,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인벤션(invention)’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박형준호 제1호 정책고문으로 위촉되는 박교수는 현재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을 맡고있다.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 위원을 역임한 경제산업 전문가로 꼽힌다.

‘부산의 미래,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인벤션(invention)’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특강은 4차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인공지능·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AR·VR, 로봇·드론 등 신산업의 성장동향, 4차산업혁명 신산업과 연계한 관광, 기계·자동차, 조선·항만 등 지역 전통산업 고도화, 지역대학과 기업 간 산학 협력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글로벌 IT, 차량용반도체 품귀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과 관련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이 전기차용 반도체 설계 및 생산 허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과 방안을 제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미래먹거리 신산업으로 파워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내에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1959년생으로 동아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한양대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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