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스타트업 니더가 개발한 앱 ‘급구’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타즈’로 선정됐다.
부산 소재 스타트업 니더가 개발한 앱 ‘급구’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타즈’로 선정됐다.

부산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 급구를 개발한 니더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타즈(DATA-Stars)’에 선정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활용사업화지원 공모를 통해 유망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25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의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국내 대표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8년차를 맞이했다.

선발된 25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지원금(5000만원)·데이터 특화 컨설팅·비즈니스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데모데이 등 약 5개월 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 사업에 480개 접수해 공모 이래 최고 신청건수를 기록한 가운데 니더는 19.2:1의 경쟁률을 뚫고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1 데이터스타즈 선정 기업 CI.
2021 데이터스타즈 선정 기업 CI.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제공)

니더가 개발한 ‘급구’는 단기알바 매칭 플랫폼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평소에는 ‘나홀로 가게’를 운영하다가 바쁠 때만 단기로 빠르게 고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게시판’ 정도의 역할만 하던 알바 중개사이트와 달리 구직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자에게 ‘맞춤형 단기알바 노동자’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유료 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데이터스타즈는 지난 7년 간 레이니스트, 뤼이드, 호갱노노, 매스프레소, 핀다, 서울로보틱스, 셀렉트스타 등 91개의 데이터 혁신 스타트업 배출하고 지난해까지 민간투자유치 993억원, 해외진출 및 국내·외수상 50건 이상, M&A 7건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데이터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통한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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