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소규모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기업간 지식 공유·유대 형성 등 역량 높일 기회
지난해 시범운영, 업계 만족도 96점 기록 ‘호응’
스터디·원데이클래스·비대면 독서모임 등 운영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커뮤니티 프로그램 포스터.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커뮤니티 프로그램 포스터.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의 관광업계의 네트워킹과 더불어 업계간의 협업으로 사업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들에게 도움될 프로그램이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관광업계의 협업강화를 위한 소규모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가 협업하면서 지식 공유·기업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로그램은 지난해 4분기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평균 만족도 96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실질적 도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스터디 ▲기업상품 원데이클래스 ▲기업소개 네트워킹 ▲비대면 회의툴(zoom)을 활용한 ‘비대면 독서모임’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한 기업 상품 원데이 클래스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한 기업 소개 네트워킹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세부적으로 ‘비즈니스 스터디’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중요한 이슈나 트렌드 키워드를 매달 선정해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업 상품 원데이 클래스’는 센터에서 매년 공모 선정한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다. 서로 다른 기업들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기업간 협업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다. 

‘기업 소개 네트워킹’은 회당 2~3개의 기업이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여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독서 모임은 비대면 회의 도구 사용이 서툰 기업들에게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철학, 금융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함께 읽고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이번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내실 있는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해 센터가 기업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각 프로그램은 10~2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모집하며, 센터는 입구에서 발열 체크, 손 소독, 행사장 내 가림막 등을 사용하는 등 방역조치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기업 SNS 및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협업하고 싶은 융복합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관광 관련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ihyekim@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 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