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비롯한 14개 공동연구개발기관 협력 다짐
컨테이너에 IoT·AI 등 4차산업혁명 적용 기술 개발
해수부 사업 주관기관 동아대, 4년 85억 지원 받아

11일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1년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11일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1년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스마트물류센터(SLC·Smart Logistics R&D Center)가  ‘2021년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워크숍’을 11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아대와 컨소시엄을 이룬 14개 공동연구개발기관은 이날 킥오프 워크숍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컨테이너 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협력을 다짐했다.

‘스마트컨테이너’란 화물 포장·수송 용기인 컨테이너에 IoT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화물 수송을 도모하고, 언제 어디서나 화물의 상태 및 위치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다.

동아대는 해양수산부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앞으로 4년간 국비 85억원을 지원받아 14개 기업 및 기관과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엔 ▲기술개발 분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주식회사 에스위너스·주식회사 밴플러스 ▲사업화 분야 에이치엠엠 주식회사·남성해운 주식회사·한국해양진흥공사·삼성중공업 ▲표준화 분야 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스마트해상물류체계구축 분야 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HPNT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스마트물류센터 소장 최형림 교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컨테이너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내장하고 이를 국제 표준으로 제안, 미래에 유통될 컨테이너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과 연계해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ki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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