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신도시에 밀집된 아파트 모습.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 밀집된 아파트 모습.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주 대비 상승률을 벌리면서 5대 광역시 구·군 중 1위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6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6%, 부산지역 지역은 0.31%였다.

부산은 인천 0.49%, 경기0.43%, 제주.41%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0.30%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해운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 5대 광역시 구·군 중 가장 높은 0.51%로 전주 0.49%에서 상승폭을 벌렸다. 이어 연제구가 5대 광역시 구·군 중 두 번째로 높은 0.38%, 동래구와 동구가 0.3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하구와 사상구가 각각 0.33%와 0.32%, 영도구와 금정구가 각각 0.31%, 강서구와 북구가 각각 0.30%로 0.3%대의 상승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해운대구는 교통 호재가 있는 좌동 중저가 단지와 우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연제구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연산동과 거제동 신축 위주로 동래구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복천동과 안락동 위주로 동구는 초량동과 범일동 재건축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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