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F 방문해 ‘부산출신’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 만나
LVMH그룹 본사 방문해 패션/뷰티/플랫폼 기업과 협업 제안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스테이션 F를 방문했다.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왼쪽)를 비롯해 스테이션 F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스테이션 F를 방문했다.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왼쪽)를 비롯해 스테이션 F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부터 24일 동안 3박 4일의 짧은 프랑스 파리 국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다.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인 이번 파리 방문에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 제출, 스테이션(Station) F 방문, LVMH 본사 방문 등 꽉 채운 일정을 소화했다.

박 시장은 현지시간 22일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를 방문해 파리지역 액셀러레이터 크레이티브 밸리(Creative Valley)의 대표 얀 고즐란(Yann Gozlan)을 만났다.

이들은 2020년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진행해 오고 있는 협력사업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부산출신 기업 노매드헐 김효정 대표 등을 만나 유럽시장 개척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 시장은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 명품 브랜드 법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LVMH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장 밥티스트 보아장(Jean-Baptiste Voisin) 최고전략책임자를 만나 부산시 패션/뷰티/플랫폼 기업과 LVMH가 상품·서비스 등을 공동 개발하고자 앞으로의 협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여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고, 아울러 파리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와 세계최대 글로벌 럭셔리 그룹인 LVMH를 방문해 지역 창업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취임 후 첫 해외 마켓팅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래신성장 산업의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1867년 파리 엑스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듯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통해 부산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 하는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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