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학술대회 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 학술대회 포스터.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은 2일과 15일 각각 ‘국립해양박물관 4개년‘바다 사람’조사 성과와 의의‘와 ’스마트 박물관, 디지털·온택트·AI‘를 주제로 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진행되는 ‘국립해양박물관 4개년‘바다 사람’조사 성과와 의의‘ 학술대회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해양수산부의 휴먼스토리 연구용역 일환으로 수행해온 해양수산 각 분야별 보통사람들의 생애사 조사 성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는 직접 조사를 담당한 연구진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조사 성과와 의의 및 조사 방향 지향점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이은정 영남대학교 교수의‘해양 분야 구술채록의 성과와 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노용석 부경대학교 교수의‘한국 어촌의 문화변동과 어민의 적응전략’, 채영희 부경대학교 교수의 ‘원양 어업 분야 조사 성과와 의의’ 등 학술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 지역 출판사인 도서출판 호밀밭의 장현정 대표가 ‘바다사람들의 생애사 ·문화/예술/일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은 해양·수산, 연안어업, 해양문화 분야 보통사람들의 구술생애사를 중심으로 ‘바다 사람들의 생애사’ 3권을 발간했으며 올해는 원양어업 분야를 조사 중이다.

이어 조사 방향 지향점 논의도 진행된다. 주제 토의 형식으로 ‘구술자료와『바다 사람의 생애사』라는 공공문화콘텐츠’, ‘바다의 일상, 바다의 열전:‘오션 아카이브’의 느리지만 큰 첫 발걸음‘, ’바다사람 조사 성과와 의의‘등에 대해 논의된다.

15일에 열리는 학술대회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여‘스마트 박물관, 디지털·온택트·AI’라는 주제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박물관 구축을 위해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새로운 콘텐츠 등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일 학술대회는 국립해양박물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두 학술대회의 자료집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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