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 ‘친환경 조선기자재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 개최

오는 13일 개최되는 ‘친환경 조선기자재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세미나’ 포스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오는 13일 개최되는 ‘친환경 조선기자재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세미나’ 포스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부산 지역 조선기자재업계가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오는 13일 한국해양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친환경 조선기자재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조선기자재와 관련된 정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에서 100여 명의 인원이 모여 한국의 친환경 조선기자재 미래 기술개발을 도모하고, 기자재 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메인 행사라 할 수 있는 발표 세션 외에도 금융 지원 프로그램 관련 1:1 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발표세션은 자금 분야와 기술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금 분야에서는 기조연설으로 성낙주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이 ‘국내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공사 지원사업 소개’를 주제로 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정진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강형종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팀장, 권세현 한국무역보험공사 팀장, 이창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이 각 기관별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조선기자재 업체들에게 소개 할 예정이다.

기술분야에서는 류민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가 기조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선박법)’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최주형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실장, 이정호 부산테크노파크 단장, 김정중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단장, 김기동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 장광필 한국조선해양 전무 등이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기술 개발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기자재 업체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후부터는 자금 분야 발표자들이 직접 기자재 업체들을 만나 기관별 금융 지원제도 활용법을 컨설팅 하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 1:1 상담회를 통해 사전 신청한 20여개 기업은 물론 오전 자금 분야 발표를 듣고 추가 상담을 희망하는 현장 신청기업들도 만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가 당면한 친환경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 시행에 따라, 사전등록한 250여명의 오프라인 행사를 긴급 변경, 선착순 등록한 80개사 조선기자재 업체로 현장참석을 제한하고 나머지 현장 참석불가 업체들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개최된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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