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그라운드 모습. (부산시 제공)
비콘그라운드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지역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내 ‘B-소셜 그라운드’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B-소셜 그라운드는 부산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육성해 창업을 지원한다.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부산시가 지원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비콘그라운드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다. 시는 기술 분야에 한정되던 벤처를 사회혁신 분야까지 확대해 창업자 발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및 필요한 자금 지원 사업 등 디자인진흥원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과 연계해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번 입주 모집대상 기업은 부산지역 내 예비창업 및 창업경력 7년 미만 기업의 소셜벤처 기업이다. 8개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7월 22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공간지원과 진흥원 사회적경제 및 소셜벤처 관련 지원사업 연계 등 특전기회가 제공된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올해 12월까지 임대료 50% 감면 지원 혜택을 받는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공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미래의 산업으로 청년소셜벤처 필요성이 강조되고, 벤처기업에 대한 전망이 점차 밝아지고 있다”며 “부산을 청년소셜벤처 거점으로 육성하고, 소셜벤처의 혁신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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