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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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그 자체로도 여성들에게 고통을 안겨 주지만 다른 여러 질환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질염을 방치하게 되면 골반염, 방광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최악의 경우 난임과 불임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냉의 상태가 관찰될 시엔 주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질염은 질내 유익균 감소와 유해균 증가에 따른 결과물로 알려진다. 때문에 질염 재발을 막기 위해선 질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시판 여성질유산균을 챙기면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이때 다양한 질유산균 중에서도 리스펙타를 메인 균주로 사용한 제품을 구입하면 질내 유익균을 효과적으로 증식시키고 질염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산부인과 기록(Archives of gynecology and obestertrics)에 따르면 리스펙타 유산균 섭취 15일만에 질내 유익균이 약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탈리아 로사리오 루소 연구팀이 질염 환자 20명에게 리스펙타를 섭취시킨 결과 질염 정도를 보여주는 누젠트 점수(Nugent Score)가 섭취 전 5.09점에서 섭취 후 2.9점으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누젠트 점수가 낮을수록 질염이 완화된 것을 의미한다.

여성유산균을 고를 땐 락토페린이 부원료로 함유된 제품인지도 살펴보면 좋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풍부한 항균성 물질로, 살균 능력이 뛰어나 세균성질염과 관련된 균들의 수를 줄여준다. 일본 쇼와대학교 오쓰키 가쓰후미 연구팀은 세균성질염 환자들에게 락토페린을 투여한 결과 세균성질염을 유발하는 균들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질건강 유산균을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 사용 유무도 눈 여겨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제품의 생산성과 안정화를 위해 첨가하는 화학 성분으로 원료 가루가 설비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화학부형제 성분으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화학부형제는 미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일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독성 자료에 따르면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요로 결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쓰이지 않았으며 리스펙타와 락토페린이 함께 배합된 여성 질유산균 제품은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더작’, ‘닥터린’ 등 몇몇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여성의 질염은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방치하면 더 많은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질염이 의심된다면 하루 빨리 치료받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재발을 막기 위해선 질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여성질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질염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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