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광고마케팅 대행사 ㈜씨티애드가 대행사 최초로 광고비 환급 서비스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씨티애드는 그동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상생의 광고만을 추구해 왔다. ㈜씨티애드 윤성현대표를 만나 해당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업계에서는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환급 정책을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다들 파격적이라면서 놀라곤 한다. 그런데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광고회사라면 진작에 도입했어야 할 제도다.

씨티애드는 이와 관련 다양한 실험을 진행중이다.예컨대 신규로 패키지광고를 1년 계약한 광고주에 한해 계약 이후 6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광고주의 만족도를 체크하고 있다.이후 폐사 귀책으로 광고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광고주가 환불을 요청할 경우에는 지난 6개월간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 광고주에 대한 감사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잔여 6개월에 해당하는 광고비는 물론, 3개월치 광고비까지 추가로 환급해 총 9개월치의 광고비를 환급하는 프로모션을 7월부터 2개월간 진행중에 있다.

Q. 회사의 마진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과감한 결정인 것 같다

사실 외부에서 보면 회사만 손해 보는 정책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손실에 대한 감수에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우리의 자신감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처음 회사를 꾸릴 때부터 단순한 성공이 아닌 광고주와의 신뢰, 나눔, 지향을 목표로 시작했기에 이번 기획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 실험은 다년간에 걸친 광고 상품의 개발과 창사 이후 다수의 업체와 다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한 자신감의 표명이며 설령 불만족으로 인해 계약을 취소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미흡한 점을 찾아 고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Q.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른 정책이 또 있는지

저비용으로 여러 광고를 활용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물론 소상공인만을 위한 상품은 아니지만 소상공인이 이용한다면 상당히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광고의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에 많이 권하는 편이다. 또, 대단한 정책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소소하게 재능기부 차원으로 동네 맛집의 무상 홍보나 1+1 광고 컨텐츠를 제공하기도 하며, 광고주에 대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생일 때마다 기프티콘 발송도 하곤 한다. 앞서 이야기한 환불 프로모션과 같은 프로젝트들도 준비/계획 중에 있다.

Q. 강서지점을 오픈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우리가 만약 보험 상품이나 금융상품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은행이나 보험 담당자를 만나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내게 필요한 상품이나 총체적인 컨설팅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사실 광고 역시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광고 집행에 대해 컨설팅할 때는 충분한 설명과 광고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광고 계약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해당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했고, 각 지점이 해당 지역 광고주만을 위한 1:1 컨설턴트의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Q.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픈할 지점들은 광고주의 똑똑한 이웃이 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금천, 영등포, 양천, 등 강서 지점에 해당하는 지역의 광고주는 강서 지점에 편히 방문해 종합적인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상담할 수 있고 그에 맞는 광고 상품 역시 꼼꼼한 상담을 통해 처방 받을 수 있다. 방문한 다른 광고주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역시 나눌 수 있다. 물론 설령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각 지점의 사원들이 광고주를 방문, 상담은 물론 담소 역시 나눌 수 있어 단순한 회사와 광고주 사이의 관계만이 아닌 또 하나의 이웃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씨티애드의 모든 발걸음은 앞서 말한 회사의 핵심가치인 신뢰, 나눔, 지향을 목표로 진행된다. 회사의 크고 작은 정책들은 광고주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며, 서로의 가치를 나눔으로 더욱 높은 곳을 함께 지향하기 위함이다.

Q. 앞으로 계획은

씨티애드 프로젝트는 현재 운영중인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본사와 강서지점을 시작으로 강동,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을 거쳐 다양한 광역권으로 지점을 늘려 강서지점이라면 오로지 강서지역만을 관리함으로 지역별 광고주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진행되며, 각 지역에 특화된 인재들을 선발해 각 지역에 대한 맞춤형 컨텐츠를 제작, 발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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