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역 현안해결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
패션매장 환경개선·디지털화로 소상공인 위한 서비스 제안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AI기반 패션스마트미러 서비스디자인’ 아이디어. (동서대 제공)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AI기반 패션스마트미러 서비스디자인’ 아이디어. (동서대 제공)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부산인재평교육생진흥원의 과제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AI기반 서비스 디자인을 도출해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최 ‘2021년 지역사회 현안해결을 위한 대학수업지원프로젝트’(이하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의 성과공유 및 보고회에서 최우수팀을 차지해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는 수업별 공모를 통해 사업비 500~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수업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일상생활문제(지역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갖고 있으며 부산 총 6개 대학 8개 수업으로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후 최종 성과보고회에서 2021년 1학기 클래스셀링® 교과목으로 진행한 ‘AI기반 패션스마트미러 서비스 디자인’ 수업의 대표팀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송지수, 김하진, 김민수 씨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AI기반 패션스마트미러 서비스디자인’은 인공지능 기업과 연계한 산학교과목으로 부산지역 패션 매장의 환경개선 및 디지털화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현장 조사, 팀 토론, 실무자 특강 및 자문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LINC+사업단의 C&D프로젝트와 연계돼 수업 결과물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설치까지 완료하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송지수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값진 실무경험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특히 지역 현안을 위해 저희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열심히 참여했고 좋은 성과를 이뤄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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