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설계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세울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울코퍼레이션(공동대표 김현주·이부근)은 국내 약국 시장을 넘어 베트남 Capital Seaweed Consumer JSC에 ‘프로헬스 프로아임밀크’ 수출을 최근 완료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Cube 7기 입주기업인 세울코퍼레이션은 자사 웰버(Wellver) 브랜드를 통해 어린 추출 고함량 콜라겐 식품인 ‘앱솔루트콜라겐 8.0·3.3’ 제품을 시작으로 항산화·항염·해독 제품인 셀디펜더, 유산균 제품 ‘뮨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 등 총 4가지 제품을 출시해 국내 약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베트남 수출된 ‘프로헬스 프로아임밀크’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했으며, 면역 관련 제품이다. 수출에 이어 코로나19의 상황이 안정화 되면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및 제품 전문교육을 지원해 이들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울코퍼레이션이 베트남 수출 계약을 맺은 제품은 3종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수출 업무도 연이어 진행돼 수출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세울코퍼레이션은 자사 제품 정보를 약사들과 공유하고, 약사에 의해 판매하는 유통전략으로 전문성 및 안전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는 개인 건강상태에 꼭 필요한 영양물질을 상담을 통해 복용할 수 있으며, 판매 또한 약사를 통해 이뤄져 무분별한 소비를 방지할 수 있다. 

앱솔루트콜라겐의 경우, 단순 피부 노화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시장에서 약사들의 전문적 지식을 통해 신체를 지탱하는 역할까지 설명돼 콜라겐 시장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제품 생산도 약사들이 직접 설계한 만큼 품질이 뒷받침 되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과정을 위해 약사들과 지속적인 제품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이밖에 세울코퍼레이션 자사 제품 셀디펜더의 경우 전문약사 그룹이 1년여 기간 시장조사와 연구개발한 결과물로, 8종 선별된 원료를 기반으로 설계된 항산화 제품으로 탄생했다. 뮨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보다 다량의 유산균을 장까지 투입할 수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원료로 하며 약사들이 근거 중심으로 만든 제품이다. 

세울코퍼레이션은 이러한 판로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 조용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이 본격 완료된 만큼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세울코퍼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내수기업지원 성장바우처 및 부산경제진흥원 주관 소규모 독립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된 바 있으며, 지원을 통해 해외 수출 및 쇼핑몰 리뉴얼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wisdom@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