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데뷔 이후 102편 영화 제작하기까지 활발한 활동
금관문화훈장·칸영화제 감독상 등 세계 무대서 이름 알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 임권택 감독을 선정했다.
이 상은 매년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8년에는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 2019년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정된 바 있다.
임권택 감독은 지난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102번째 영화 ‘화장(2014)’에 이르기까지 60여년 동안 쉼 없이 영화를 제작해 아시아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왔다. 그는 지난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으며, 같은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에황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영화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은 임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6일부터 폐막하는 15일까지 특별 연장 개관한다. 박물관은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며 모두 무료관람이다.
임권택영화박물관에서는 그의 영화 세계를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임 감독이 기증한 소장자료들로 구서왼 상설 전시실과 부산 영화사에 남긴 활약상을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혜 기자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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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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