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상품구매 공간에서 벗어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
1층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미식·예술·라이프 주제
새단장 기념해 사은행사 및 감사품 증정... 소비심리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

롯데백화점 동래점 1층 조감도.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개점 20년만에 대대적인 새단장을 마무리 하고 오는 15일 문을 연다.

이번 새 단장으로 백화점 1층 매장은 미식, 예술, 라이프 등 3개 주제의 공간으로 구분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Be Slow)으로 탈바꿈했다. 

'브런치&가드닝' 에서는 지역 맛집과 유명 베이커리 등이 입점했다. 또한 카페 공간에 지방 최초로 ‘꾸까’ 브랜드를 도입해 플라워, 가드닝 판매 및 정기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트&컬쳐'에서는 국내 최대 LED 미디어아트와 카페가 결합된 ‘로카보어 테이블 by 뮤지엄 다’를 만들어 이색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카페에서는 유명 셰프가 직접 만든 브런치와 음료를 판매한다. 한 켠에는 ‘아르떼 마르코’ 아트 갤러리가 들어서 다양한 현대미술, 명화 등 예술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리빙&라이프스타일’에서는 홈 라이프를 연출할 수 있는 큐레이팅 공간을 구현했다.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인 '메종드콘셉트'와 체험공방를 비롯해 집 꾸미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더불어 1층 특별 공간에서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가 전시 될 예정이다. 

동래점은 1층 복합문화공간(Be Slow) 외에도 기존 매장의 60% 이상을 재배치 했고 한샘디자인파크, 나이키메가샵, 애플샵 등을 입점시켜 다른 유통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롯데가 이번 동래점을 새단장 한것은 상권내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등 2만 세대가 넘는 신규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유입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영장을 비롯한 스포츠센터와 문화센터 시설과 이번 복합문화공간까지 조성되면서 지역 대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동래점은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5% 롯데상품권 증정과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고급타올 증정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건우 롯데백화점 동래점 점장은 “부산의 유서 깊은 지역인 동래는 최근 신규 주거지역 개발 등으로 30, 40대 가족단위 고객의 유입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동래점을 단순한 판매장소가 아닌 고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고 삶의 여유를 높여줄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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