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기업연계형, 수소기술퀀텀센터 중심 협력
핵심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사업화 기반 마련

 ㈜금양 장석영(왼쪽 세번째부터) 부회장, 류광지 회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이 브랜치 5호 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TP 제공)
㈜금양 장석영(왼쪽 세번째부터) 부회장, 류광지 회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이 브랜치 5호 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TP 제공)

부산 지역산업 고도화와 산학협력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지산학협력센터의 브랜치 5호 센터가 지난 18일 ㈜금양에 개소했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날 금양에 개소한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5호 센터는 두 번째 기업연계형 브랜치 센터로, 앞서 3호가 파나시아에 개소한 바 있다. 

금양은 글로벌 발포제와 친환경 화학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미래 전략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채택해 수소기술퀀텀센터를 준공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산학 5호 브랜치 센터는 금양의 수소기술퀀텀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연료전지 국내 거점을 확보하고, 수소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지역 대학 연구자 간의 산학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어 핵심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전통적 화학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그리고 수소연료전지까지 전환시키고 있는 금양은 혁신적 전환의 모범 사례”라며 “지산학이 힘을 모아 이런 선도적 기업들이 제시하는 도전적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양 류광지 회장은 “금양의 핵심 미션인 수소기술퀀텀센터와 수소모빌리티 협동조합은 관련 기술 분야의 협업으로 완성된다”면서 “각개 싸움이 아닌 관련 분야 기업과 지산학의 협업으로 글로벌 수소 경쟁을 돌파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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