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임차 운영사 ‘해비치’ 선정
206개 객실 4성급호텔, 2026년 완공 예정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왼쪽), 김민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왼쪽), 김민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부산 해운대 우체국수련원이 4성급 호텔로 탈바꿈해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해운대 호텔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1988년 설립해 31년간 집배원 등 직원들의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부산 해운대 우체국수련원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우체국보험 적립금 확충을 위해 우체국수련원을 지하 3층~지상 26층, 260여 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로 탈바꿈해 운영할 계획이다.

호텔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해운대 호텔 개발 지원 및 운영을 위한 책임임차운영사는 경쟁 입찰 과정을 거쳐 해비치로 선정됐다. 해비치는 국내외 특급 호텔과 비즈니스호텔, 골프장, 외식 사업을 비롯해 오피스빌딩 서비스 위탁 사업 등을 운영하는 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우체국수련원을 호텔로 개발해 우체국보험 적립금을 확충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수입원 확보로 우체국 보험 가입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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