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논문 저자인 (주)제로웹 셔키르현 연구소장, 이재현 대표이사, 문준영 수석연구원.(제로웹 제공)
(왼쪽부터) 논문 저자인 (주)제로웹 셔키르현 연구소장, 이재현 대표이사, 문준영 수석연구원.(제로웹 제공)

부산을 본사로 두고 있는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제로웹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한국정보통신학회 ‘2021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제로웹은 학술대회에서 ‘Why abandon Randomized MAC-Address : Wi-Fi Probe Request 기반 유동인구 분석 방법’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21년 우수논문 수상 기관 중 유일하게 기업의 단독 연구성과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제로웹측은 전했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와 셔키르현 오포호노브 기업부설연구소장, 문준영 수석연구원이 저자로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해 유동인구를 분석하는 기술의 정확성에 큰 영향을 주는 Randomized Mac-Address를 필터링해 CCTV 속 실제 유동인구 데이터와 유사한 수치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유동인구 분석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오프라인 데이터의 코어를 만드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들을 비롯해 많은 직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웹은 다년간 축적된 ‘실내외 유동인구 측위 기술’을 통해 사람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일상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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