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토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2040 타켓 브랜드와 상품들로 구성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영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본점에 문을 열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영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본점에 문을 열었다. (롯데쇼핑 제공)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時時好時)’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문열 열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330.6㎡(100평) 규모로 문을 연 시시호시는 ‘매일 매일이 좋은 날(Things For Every Good Day)’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 브랜드이다.알려진 유명 브랜드보다는 SNS와 2040 트렌드세터,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인기있는 소위 ‘라이징(Rising) 브랜드’를 주로 취급한다.

특히 기존 백화점의 브랜드별, 아이템별 배치보다는 특정 테마나 이벤트에 맞춰 의식주 상품들을 진열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오프라인의 ‘구경하는 즐거움’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김포공항점을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매장을 확대해 온 시시호시는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본점에 문을 연 만큼 영남 상권에 특화된 신규 컨텐츠와 젊은 감성의 브랜드들도 보강했다.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에게 반응이 좋은 고감도 가구와 소품들로 ‘홈데코 특화존’을 구성하고 빈티지 리빙샵 ‘로파서울’의 팝업스토어를 함께 진행한다.

또 디자인 수입양말, 크로셰 가방 등의 패션 잡화 매장과 스토리 텔링이 가미된 네추럴 와인, 수입 식료품들로 채워지는 ‘푸드 앤 그로서리 존’ 등 오프라인 매장만이 줄 수 있는 개성있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 왕십리와 대구 삼덕에서 SNS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카페인 ‘인더매스’가 시시호시와 협업해 샵인샵 브랜드 ‘인더매스 시즌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카페만 유치한 것이 아닌 지난 2월부터 이은재 인더매스 대표와 황성선 롯데백화점 시시호시팀 치프바이어가 30회가 넘는 미팅을 통해 부산본점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신규 메뉴들을 공동으로 개발한 점이 눈에 띈다.

시그니처 메뉴인 레몬 파운드, 크림솔티라떼와 계절별 원두를 선정해 로스팅한 오늘의 커피, 제철 과일 퓨레 등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을 구성해 MZ세대들의 유입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시시호시는 부산본점 오는 23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특별 감사품을 증정하고 30일까지는 ‘킨토’ 리빙상품 30%, ‘플리츠마마’ 가방 10% 등 인기 아이템 할인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정예진 기자 ekak2706@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 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