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냉동탑차 1대 지원, 노인 등 식사배달 활용 예정
교직원 봉사단 김장지원금으로 300만원 전달하기도
동의과학대 돌봄센터, 대상자 식사 위한 급식 활동
복지부 사업 일환 ‘온마을 사랑채’, 최근 초읍점 개소

지난달 29일 열린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 개소식에서 경동건설 허갑수(왼쪽) 상무이사와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오른쪽) 총장, 지역사회통합돌봄식사서비스지원센터 이상주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제공)

동의과학대학교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동건설이 최근 배달용 차량을 기증했다. 

동의과학대 지역사회통합돌봄식사서비스지원센터(돌봄센터)는 1톤 냉동탑차 1대를 지원받아 온마을 사랑채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식사 배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기증식에는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 돌봄센터 이상주 센터장, 경동건설 허갑수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동의과학대 교직원봉사단은 김장지원금 300만원을 온마을 사랑채에 전달하기도 했다.

돌봄센터가 운영을 맡은 온마을 사랑채는 보건복지부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등 돌봄 대상자에게 맞춤형 식사와 영양관리를 제공해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급식시설이다. 돌봄센터는 동의과학대 식품영양 및 보건 분야 교수를 비롯해 영양사, 조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푸드머스에서 식자재 공급 및 노인친화식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온마을 사랑채는 지난해 7월 범전점 개소에 이어 최근 2호점에 해당하는 초읍점을 ‘도란도란하우스’에 문을 열었다. 초읍점은 입주민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증식에서 김영도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차량을 선뜻 기증한 경동건설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식사 서비스 제공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동건설 허갑수 상무는 “온마을 사랑채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채가 생겨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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