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 답변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이 7일 '코로나19 상황보고'에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 전문이다. 내용은 기사의 양식에 따라 조정되었다.

 

부산시 조봉수(왼쪽) 시민건강국장이 7일 열린 '코로나19 상황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부산시 조봉수(왼쪽) 시민건강국장이 7일 열린 '코로나19 상황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질문) 확진자 숫자와 검사 건수가 늘면서 전담병상 마련된 병원과 보건소의 의료진 피로도와 부족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의료진 부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의료진 지원인력 부분은 시 자체로 해결하는지 아니면 정부 지원을 받는지?

답변) 사실 확진자 수가 거의 200명에 달한다. 보건소 보건의료 인력, 병원 인력 등의 피로도 높은 상황이다. 보건소 인력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행안부 등에 요청해서 인력확충을 추진중이다. 그리고 한시 인력에 대한 예산을 지원을 해서, 한시로 쓸 수 있는 인건비를 계속 내려주고 있다. 정규 인력이 충원되어야 보건소 인력의 피로도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지원은 의료기관 요청을 받아서 중수본에 인력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면 중수본 판단해서 의료인력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병원 42명 의료인들이 지원을 받아 종사하고 있따.

 

질문) 병상이 부족해지면 대응 순서는 어떻게 되나?

답변) 증상이 있는 중증자가 우선배정 대상이 된다. 지금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일반치료병상, 위중증병상 있다. 경증이나 증상이 없는 사람은 전원 재택치료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증상이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 바로 병상 배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문) 확진자 재택 치료시 가족 추가감염 사례가 있는지?

답변) 가족 감염은 사실 굉장히 빈번히 일어난다. 재택치료 전 확진자 생기면, 가족간 이미 감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재택치료 하지 않더라도 가족 감염자는 발생한 상황이다. 판단하는 바로 재택치료 인한 가족들의 추가 감염 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질문) 해운대구 시장에서 계속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애초 집단 감염이 확인됐던 상가동 말고 다른 동으로 감염이 확산됐는지 아니면 상가동 종사자와 접촉자 방문자만 확진 판정이 나왔는지 알려달라.

답변) 해운대구 시장 자체가 굉장히 큰 시장에서 발생했다. 주로 종사자들간에 감염이 이뤄진 상태다. 해당 시장 동 말고도 다른 종사자들 감염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감염 확산세가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부산시 댓글로 정정) 현재 해당 시장 확진자는 모두 상가동 관련자이다. 초기 역학조사에서 상가동 외 관련자로 분류되었던 확진자가 상가동 관련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질문) 부산에서 오미크론 관련해선 특이사항이 없나?

답변) 오미크론 부분은 부산에서는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입국시에 같은 비행기 좌석에 탔던 탑승자 있어서 2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하고 있고, 14명은 능동 감시 중이다. 이들 검사해보면 다 음성이고, 노출된 이후 14일간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할 예정이다.

 

질문) 학생 확진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증상은 어떠한가? 크게 위중증으로 증가한 사례는 없는지?

답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의 경우 증상이 심한 증상이 나타내는 확진자는 없었다. 아울러 위중증으로 진행된 사례도 현재로는 저희가 확인한 상황 없다.

 

질문) 아울러 학생 확진자가 느는 이 상황을 막기 위해 현재 시행하는 백신 접종,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환기 등의 방법 말고 다른 대책은 있으신지 궁금하다.

답변) 질문하며 말 한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다. 시가 교육청과 협의해서 등교 중지라던지 강도 높은 방역 조치 할 수 있으나, 백신접종, 개인방역수칙 이행 등을 통해서 일단은 겨울방학까지 현행 상황을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저희가 경과를 관찰하고 학교 집단 감염세가 더 확산이 되거나 심상찮게 발생하면 교육청과 의논해서 추가조치 하겠다.

 

질문) 교육시설과 학교 등 학생과 유아 확진이 일어나는 것은 가정에서 유입되더라도 차단이 잘 되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11월부터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집단감염 중에 방역수칙이 미흡했다거나 시설 환경이 좋지 않은 등 특이사항이 있었나?

답변) 현재는 어린이집이던 초중고등학교든 방역수칙은 지키고 있다. 다만, 학교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이 계속되는 이유는 우세종인 델타변이 감염의 특징이 급속한 감염세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대부분 미접종자들이어서 감염을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질문)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데 단순히 동선공개만 한다고 이용자를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이 따로 진행하는 조치가 있나?

답변) 동선 공개를 우선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최후의 수단이다. 일단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구군 역학조사관들이 CCTV와 동선 파악을 통해서 확진자들을 일일이 찾아내고 있다. 명부 확인도 한다. 그래서 일일이 찾아내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린다. 그런데도 명부가 제대로 작성되어 있지 않거나 CCTV로 인적사항 확인 어려우면, 불가피하게 동선공개를 하고 있다.

 

질문) 부산 오미크론 대비한 변이검사 어떻게 하나?

답변)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유행되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오미크론 의심되는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일반 연구원에서 오미크론 검사 툴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질병청에 있는 경남권 센터에 보내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 확인하고 있다.

 

질문) 12월 7일 현재 동일집단격리 진행 중인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총 몇곳인지 알려달라. 이중 전체 병원에 대한 격리중인 곳도 있다면 몇군데인지 말해달라.

답변) 코호트는 12곳에서 진행된다. 전체 코호트는 2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질문) 수영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5명이 확진됐는데 이 곳 규모는?

답변) 종합 병원 규모는 300병상 이하 병원이다.

 

질문)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이탈시, 어떤 대처와 조치 취해지나?

답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자가 관리 하는 방법으로 앱을 통해 관리하고, 필요하면 현장조사 병행한다. 이탈할 경우에는 자가격리 담당자, 보건소 직원, 경찰이 동원이 되어서 이탈 대상자를 찾아내서 다시 격리를 하고 추가 이탈을 막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질문) 병상 확대 및 생활치료센터 확충 계획은?

답변) 생활치료센터는 조금 70% 이상 소진되어서, 생활치료센터 1개소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추가로 다음주 초 1개소 개설 예정이다. 그러면 400병상 정도는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병상 부분은 위중증 병상과 중등증 병상 포함해서 83병상 정도 확보 중이다. 만약 이래도 부족할 경우 대비해서 중수본에서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단체들과 협의해서 추가 안을 내 놓을 것 같다.

 

이 날 부산시가 댓글로 답변한 질의응답도 소개한다.

 

질문) 감염원 조사중인 환자분들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다. 이들 중에도 재택치료로 배정받은 사례가 있나?

답변) 경증환자인 경우 재택치료로 배정된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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