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전체 예산의 60% 복지 지출
새로운 예산 확보…“중규모 컨벤션 추진”
국민의힘 손상용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부울경 시사 유튜브 방송 ‘쎈tv(티비) 시사임당’에 출연해 “시원하게 예산이 여기 있습니다. 이거 바로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저 손상용”이라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북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재정 자립도를 올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든, 새로운 예산을 새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산시의원 3선을 하면서 예결산위원회도 여러번 했고 여러 부산시 공무원들과 만나서 어떻게 하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안다”고 했다.
북구는 현재 복지 비용이 구 전체 예산에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예비후보는 “국장님과 시장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고, 중앙정부를 가더라도 충분히 우리 북구의 열악함을 알리고 제대로 호소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다면 북구 서울사무소를 차려서 상주하면서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했다.
북구의 예산을 새로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예산에 대한 절감도 필요하다. 북구의 명칭을 오는 5월 6일까지 새롭게 공모하는데, 지금까지 약 3000만원을 사용했다. 화명신도시 지중화 사업에서 3년 동안 지지부진 하다가 한전에 계약 해지를 하면서 위약금 950여만원도 물었다.
손 예비후보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행정을 해야됨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다 간과했다”며 “여러가지 예산이 다른 곳에 사용되면서 행정의 미흡함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구에는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컨벤션’ 산업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컨벤션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그래서 예산 1000억~2000억원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중규모의 컨벤션을 만든다고 했을 때 최소한의 필요한 돈이 이제 그 정도라고 보고 있고, 사업 계획서를 들고 정부 부처를 상대로 또 부산시를 상대로 설득에 들어갈 것”이라며 “북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하나 만들어서 우리 북구민들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세우고 여지껏 좀 짓눌렸던 그런 것을 해소시켜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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