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는 정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스위치원, ㈜인바이즈 등 출자회사 2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원기업에 대해 정부와 민간투자자가 매칭해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연합기술지주 출자회사 중 최종 선정된 ㈜스위치원과 ㈜인바이즈는 최대 2년간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스위치원은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환테크 플랫폼으로 수수료 없는‘환전 우대율 100%’제공을 통해 누구나 외화를 무료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파악하기 어려운 환전의 숨은 비용을 제거하고 금융기관별로 일일이 환율을 비교하는 수고를 덜어주어 이용자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

㈜인바이즈는 동아대 학생 7명이 모여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영상 편집 전용 컨트롤러를 제작하는 업체다. 영상 편집 전용 컨트롤러들이 해외에서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지만 국내 제조사가 없다는 것에 착안하여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 외국 제품이 30만 원대 이상인데 비해 가격도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한편,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19년에 부산 지역의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와 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