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지정서 수여식
삼원액트·태상·삼보산업 등
평균매출 230억·수출비중 48%
물류비 급등 등 악재 속 선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로고. (부산중기청 홈페이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로고. (부산중기청 홈페이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서면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 및 수출액 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 기업들이 신청했다. 지역별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14개사가 선정됐다.

부산지역 지정기업은 삼원액트주식회사, ㈜태상, ㈜삼보산업, 에스제이이(주), 삼우엠씨피(주), ㈜금수커넥팅, 에이치비코퍼레이션(주), ㈜코밸, 주식회사코리나무역, ㈜건양아이티티, 극동산업, ㈜디제이에프, ㈜티엠지코리아, 동광무역상사(주)이다.

특히 올해 신규 지정된 14개 기업의 평균매출액은 230억원, 평균수출액은 900만달러,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은 약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개사가 지정됨에 따라 부산지역 글로벌강소기업(지정 유효기간 4년)은 총 57개사로 증가했다. 지정 첫해인 2014년부터 누적 지정기업수는 118개사에 달한다.

부산중기청 최원영 청장은 “오늘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를 받은 기업을 비롯한 수출중소기업의 노력 덕분에 2021년 부산의 수출실적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급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부산의 수출확대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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