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스마트 스타디움 분야 결선평가(데모데이) 개최

지난해 10월30일 열린 LG트윈스전 관중석 모습.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0월30일 열린 LG트윈스전 관중석 모습.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티켓 권장가격 산출 프로그램 사업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스마트 스타디움 분야 결선평가(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해먼트 주식회사’, ‘㈜씨앤에이아이’, ‘주식회사 이노버스’ 등 3개 스타트업을 대상(1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스마트 스타디움 분야는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등 3개 프로구단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이 중 롯데 자이언츠는 ‘티켓 권장가격을 산출·업데이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해당과제에는 ‘해먼트 주식회사’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경기, 좌석블록, 시간 단위의 권장가격을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선보여 기업의 실무역량과 사업화에 대한 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 대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주식회사 틸다’는 강화학습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기반의 구단성적, 티켓판매량, 관중 수, 기상정보, 대체재 등 변수를 반영한 권장가격 산출·업데이트 알고리즘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은 제안 기술의 구체화 및 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기술개발자금(최대 3억원) 등의 지원을 받고 프로구단들과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롯데자이언츠 외 삼성라이온즈는 ‘가상 인물 개발 및 그를 통한 구단 마케팅 활동 강화’를, 한화이글스는 ‘야구장 내 PET 수거 및 리워드 지급 시스템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삼성라이온즈 출제과제에서는 씨앤에이아이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영상과 이미지 합성·생성 기술을 활용한 ‘가상인간 아라(ARA)’를 선보이며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화이글스 과제는 ‘주식회사 이노버스’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재활용 가능 페트병 자동분류 및 리워드 기능의 솔루션 ‘쓰샘’을 선보여 시제품의 완성도와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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